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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로한량한 라이프/한량한 에티튜드 2024. 7. 21. 14:09
1년이 넘는 심적 방황기가 있었습니다. 늘 하지않을 핑계는 수십 아니 수백가지씩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의지가 약한 편이고 불안도가 높은 사람입니다. 작은 일에도 멘탈이 흔들리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계획하고를 반복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아니 어쩌면 평범보다 조금 아래 있을 수 있는 정도의 멘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글을 써 내려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계획도 있고, 의지도 있었습니다. 저같이 의지가 약한 사람 대부분이 그러하듯 '딱 3일만 넘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세상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었습니다. 불안과 발작 버튼은 예기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작동하곤 합니다. 하지않을 수 밖에없었던 수십가지 이유들에게 패배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익숙함..